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분노, 그 이후 누군가를 미워했던 나날들을 생각해보면 슬플 뿐이다. 마음이 가라앉지 않아 혼란스러웠던 시간들. 왜 더 성숙하게 그 시간을 지나가지 못했을까 스스로를 자책하기도 하지만 그 모습 자체가 나였을 뿐...다음에는 덜 그러기를 바라본다. 더보기
네일 폴리쉬 스테이션 내 책상 위에 작은 코너. 부엌일 할 때도 과히 좋지 않고 지우려면 귀찮은 일임에도, 때때로 손톱에 색을 입히고 싶기 때문에 버리지 않고 놔두는 매니큐어들. 그렇구나. 작은 내 일상. 더보기
내가 사랑하려다가.. 강의를 하면서 계속 힘들고 우울한 날들이다. 왜그럴까?? 내 자신의 부족함이 너무 보인다. 너무도 사소한 것 때문에 컨디션을 망쳐버린다. 아이들을 대할 때 웃으며 대하기가 힘들다. 학습된 노련함(?)으로 아이들을 대한다. 칭찬은 하지만 내가 기쁘지는 않다. 내 마음이 슬픈 이유는 너무도 많이 댈 수 있다. 문제는 그걸 안다고 해서 해결할 수 없다는데에 있다. 하나님 앞에 납작 엎드리는게 필요하다. 내가 사랑을 할 수 없는, 하기 힘든 사람이라는 사실이 너무도 힘들다. 지금껏 내가 사랑이라는 이름으로 쏟아부었던 그 많은 나의 노력과 마음들.. 진짜 잘 사랑하고 싶다. 고갈되는게 아니라 넘치게 부어주고 싶다. 슬픔에 잠식되어가던 요즘. 다시 하나님이 주신 힘으로 일어나고 싶다. 더보기